직접 가공하고 강화로 주문하였기에 공장에 강화공정을 맡긴 후 납품하였습니다.
위 사진과같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도도유리 폰번호( 010 8705 6262 )로 전송해주면 확인하고 연락드립니다.
보통은 신용카드 모서리정도로 가공하는데 위 사진과같이 모서리가 많이 돌아가는경우는 위와같이 찍어서 보내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모양 있는 것은 저희가 가서 탁본을 떠야 하지만, 사각형은 줄자로 가로 x 세로 사이즈를 재주면 되는데 각이 딱딱 떨어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위의 단면도 같이 너무 완만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재어야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그림을 올려 봤습니다.
식탁이 흰색이어서 백유리( 저철분유리 )강화로 주문한 경우입니다.
길이가 260센티이다 보니 탁본도 한장에 그려지지 않아서 나누어서 그렸습니다.
강화 공정이 있기에 탁본 뜬 거를 맡겨서 제작하면 편하긴 한데 제품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거 같아 직접 제작하고 강화 공정만 맡겼습니다.
유리가 워낙 크다 보니 제작도 힘들고 소비자분이 E/V를 잡아줘서 겨우 납품하였습니다.
간혹 전화받다 보면 왜 투명 유리로 주문했는데 연한 녹색으로 비치냐는 문의를 받곤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투명 유리는 사실 매우 연한 녹색(왼쪽 사진)을 띄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유리 자체 색을 제거한 백유리라는 것이 있긴 한데 저희가 들여오는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가격이 비싼 게(일반 유리로 8만 원 정도이면 백유리는 강화까지 기본으로 해서 16만 원 정도 합니다) 단점이지만 소비자분이 고가의 흰색 식탁을 사용하고 있다면 사실 백유리강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석] 저철분유리(low iron steel glass) -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유리는 매우 투명해 보이지만 연한 녹색입니다. 이유는 유리를 만드는 원료인 규소에 철분(Fe)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철분의 함량을 0.02%까지 대폭 줄여 유리 자체의 색을 제거한 것을 저 철분 유리라고 하는데 용도로는 고급 매장 쇼케이스, 박물관, 고급 어항, 조명, 태양광발전 등이 있습니다.
일반투명유리와 백유리 가공한 후 측면에서 보면 일반유리는 검정색에 가깝게 비춰지면 반면 백유리는 연한 푸른색으로 비춰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줄자를 걸고 왔다갔다 하다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치수가 있는데 그 치수가 테이블의 정 지름 입니다.
(사진에서는 지름 1050mm나오는 원 인데 줄자를 걸고 왔다갔다 하면 대략 1030부터 1050까지 나옵니다)
저희가 납품하는 모양있는 테이블유리는 제가 직접 가공하는 것 입니다. 마루면(1차 가공)하고 광면(2차 가공)까지 마무리한 다음 세척하면서 검수까지 마치고 납품합니다.
퇴근하고 늦은 시간에 배달 받어야 할 경우 주문할 때 미리 말해주면 저희가 위와 같이 박스로 포장한다음 문 옆에 안전하게 세워놓고 메모 스티커를 붙여 드립니다.
까사미아 가구의 카라시리즈 식탁으로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저런 형태의 식탁은 저희가 방문해서 모양을 그려와야 합니다.
그려온 형태에 유리를 얹어 모양대로 유리를 절단하고 날카롭지 않게 면 가공을 한 다음 반짝빤짝 광을 내었습니다.
이런류의 가구의 특징은 완만하게 층을 형성하고 있어서 딱 맞추기보다는 유리를 약간 크게 맞추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쓰기에도 편합니다.
완성된 모습 입니다.